행복을 전하는 브랜드 오롤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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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전하는 브랜드 오롤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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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Published
December 27, 2022
Author
유레미 EUREMI
나에게 브랜드란 기업이 해야하는 아주 먼 개념이라 느껴졌다. 개인 하나의 브랜드가 중요할까? 결국 내가 속해있는 회사의 브랜드가 중요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주였다. 회사를 퇴사하고 이것저것 나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중 드로우앤드류 채널을 알게 되었다. 행복하게 일하자!란 마인드의 앤드류님이 이것저것 재밌는 팁들을 알려주는 채널인데 그 채널에서 셀프 브랜딩을 알게 되었다. 결국 한사람 한사람 모두가 자기만의 브랜드를 만들어야된다는 것이다.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드로우앤드류님의 책을 읽게 되었고 개발 공부만 하던 내가 브랜드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픽사의 스토리텔링 책을 읽은 적이 있다. 난 애니메이션을 정말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디즈니도 아닌 픽사를 좋아한다. 좀 더 어른들의 이야기랄까? 스토리가 더 단단하고 짜임새 있고 감동을 주는 픽사가 정말 좋았다. 그래서 읽게 된 책에서 스토리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그 또한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였겠거니 생각이 든다.
난 오롤리데이 브랜드를 전혀 몰랐다. 그럼에도 여러 브랜딩 책 중에서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우선 책이 예쁘고..🤭 행복을 판다는 브랜드가 좋았기 때문이다. 드로우앤드류님을 통해 행복에 대해 더 관심이 생겼고 이 책을 통해 남에게 줄 수 있는 행복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책에 써있는 구절 하나하나가 행복하길 바랬으면 하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졌고 저자가 정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겠구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나도 내가 하고자하는 방향이 선한 영향력을 주길 바란다.

Review

  • 이전에 회사에서 많은 상처를 받았고 방황하는 시기가 있었다. 평상시 책을 좋아하고 카페에서 사람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어떤 카페에 혼자 앉아 수첩에 내가 왜 그러고 있는지 지금 무슨 상황인지 이것저것 생각나는대로 적었던 적이 있다. 정말 신기하게도 그렇게 수첩에 나의 생각을 적고 나서는 더이상 방황하지 않게 되었고 내가 어떤걸 원하고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 고민이 있을 때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된다. 남에게는 꽤 날카로운 질문을 자주 던지면서 정작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것에는 익숙하지 않다면 나를 제3자라고 생각하고 뾰족한 질문을 던져 보는 것을 추천한다. 몇 가지 질문만으로도 진짜 내 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 이만한 방법이 없다.
  • 남편이랑 결혼하고 정말 아무것도 없던 시절에 항상 하던 이야기가 있는데 우린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어디로 가든 올라가는 길만 있을 것이라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부럽지 않고 우리의 뒤만 바라봤었다.
  • 화려한 곳에 있을 땐 그다음 스텝은 무엇인지 내가 무엇을 해야 행복할지 몰라 두려워 답답했다면, 낡고 작은 집에선 뭐든 시작할 수 있을 듯한 기분이었다.
  • 나는 4시간만 일한다 책에도 비슷한 의미를 풍기는 구절이 있다. 궁지로 몰았을 때 더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련이 있어야 주인공이지!
  • ‘그래, 나는 늘 닥치면 잘해 왔던 사람이지? 이번에도 한번 챌린지해 보자. 나를 궁지로 몰아보자!’ (p69)
  • 나의 스토리와 나의 브랜드에 대해 조급해하지 말고 내가 좋아하는 것 사람들이 봐줬으면 하는 것들을 차곡차곡 쌓아서 나만의 히스토리를 만들 것이다.
  • 시도하지 않으면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잖아요. 새로운 방법에 용기를 내 보세요. 그리고 브랜딩은 하루아침에 되지 않아요. 빠르게 결과를 얻으려고 하면 아마 자꾸 포기하게 될 거예요. 대표님이 수년간 장사하며 노하우가 생긴 것처럼, 브랜드도 차곡차곡 히스토리를 쌓을 시간이 필요해요. 그러니 조급한 마음을 좀 내려놓으세요. p137
  • 작은 브랜드라는 말이 참 좋았다. 그 말이 나에게 더 적합할 것이다. 나는 나 하나의 작은 브랜드이고 나의 스토리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참 좋다. 내가 어떤 것을 사람들에게 줄 수 있을지는 좀 더 고민해봐야겠다.
  • “작은 브랜드에서만 할 수 있는 마케팅을 하세요” 진심을 다하고 계속 그 진심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만약 품질에 진심이라면 품질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왜 그렇게 목숨을 거는지 나만의 스토리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행복에 진심이라면 왜 나의 목표가 ‘남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됐는지, ‘다른 이의 행복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하는 것이다. p143
  • 좀 더 나를 인터뷰하고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힘들어하는게 뭔지 나 스스로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 나에 대해 궁금해하고 탐구를 열심히 하는 사람은 늘 성장한다. 그런 사람은 비단 나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도 적극적으로 탐구할 것이며,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현명한 답을 찾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결국 ‘나를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보다 ‘알려고 하는 태도’를 보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 더 가깝겠다. p149
  • 이 구절이 참 좋다. 결국 그 사람이 밟아왔던 그 흔적이 드러난다는 것. 그만큼 나에 대해 더 다듬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길!
  • 그 사람의 표정에, 얼굴에 있는 미세한 주름의 모양에, 눈의 총기에, 말 한마디에서 느껴지는 품위에, 사용하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지혜에 그 사람의 일생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그 말은 즉 사람은 잘 바뀌지 않는다는 의미일 수도 있겠다. p151
  • 이런 기회가 오게끔 나 스스로의 능력을 키워야한다. 나에게도 시그널이 오겠지?
  • 조금 거창하게 얘기하면 인생에는 강력하게 시그널이 오는 시기가 있는데, 그것을 잘 캐치하고 괜찮은 전략을 짜서 적절한 때 행동하는 것도 가끔 필요하다. p159
  • 나도 그런 것 같다. 그 사람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왠지 모르게 기특하고(?) 더 잘됐으면 좋겠고 성장하는 모습이 보고 싶다. 그치만 꾸준히 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거 같다.
  • 비수기를 만들지 않아야 한다는 말이다. 가장 쉬운 방법은 SNS에 꾸준히 소식을 업데이트하는 것이다. 그럴듯하고 근사한 것만 업로드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우리는 이런 것을 준비 중이며, 이런 힘든 과정을 겪고 있고, 이런 즐거움이 있으며, 앞으로 이런 것을 출시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 같은 내용이다. p178

기억에 남길 구절들

  • 구글이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 OKR에서 제안하는 사이클
      1. 팀원이 머리를 맞대 1분기 동안의 목표 (O, objective)와 키 리절트(KR key result)1를 정한다.
      1. 매주 월요일에 한 주를 시작하는 회의를 한다.
      1. 매주 금요일에 한 주를 마무리하며 회의를 한다. 이 회의는 음식과 음료를 마시면서 파티 형식으로 진행하며, 일주일간 수행한 각자의 일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것이 목적이다.
      1. 이 사이클을 1분기 동안 반복한다.
      1. 1분기가 마무리될 때 함께 회고하고, 새로운 분기의 OKR을 정한다.
  • 오롤리데이의 첫 OKR
    • O: 강력한 아이덴티티를 지닌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
    • KR 1: 우리의 아이덴티티가 분명히 느껴지도록 웹사이트를 리뉴얼한다.
    • KR 2: 브랜드(디자인) 관련 언론 매체에 5건 이상 노출된다.
    • KR 3: 인지도가 있는 해외 편집숍에서 최소 3건 이상 오더를 받는다.
    • KR 4: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의 팔로어 7만 달성!
  •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몰의 매출 급감에도 온라인 매출이 늘어난 이유에 대한 분석
    • 소비자가 돼 봤을 때 실패가 없는 곳에서 실패가 없는 것을 소비할 것이다. 실패가 없는 곳이란?
      • 이미 소비해 본 적이 있는데, 제품이든 서비스든 좋았던 곳
      • 평상시의 행보가 믿음직스러웠던 곳
      • 대다수 사람들이 강력 추천하는 곳
    • 실패가 없는 것이란?
      • 가심비, 가성비를 충족시키는 것
      • 이미 좋은 경험을 해 봤던 것
      • 대다수 사람들이 강력 추천하는 것
  • 인스타그램은 몇 장의 이미지로 시선을 끌어당기게끔 시각적인 자극을 줘야 하고, 간결하고 호기심이 생기는 문장으로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전달해야 한다. p165
  • 팬(팔로어)의 숫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를 얼마나 좋아하는가’ 하는 마음의 밀도라는 것을. 우리를 좋아하는 마음의 밀도가 높은 분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그들과의 관계를 더 단단하고 끈적하게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 p169
  • 요즘 소비자는 완성된 제품보다 제품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집중하며, 각 브랜드는 제품의 특장점을 나열하는 것보다 그 제품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이야기를 훨씬 더 진정성 있게 이야기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자는 본인의 경험, 정확하게 말하면 남편의 경험을 풀어내며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스토리의 과학 책에서 p246
  • 일이 꽉 막혀서 잘 풀리지 않고 쉬이 답이 나오지 않을 땐 그 일에서 잠시 벗어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좋은 방법일 수도 있다. 하나에만 몰두해 온 시야가 그곳에 집중돼 있을 땐 창의적이고 색다른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다. p253

해야할 일들

  • SWOT 분석이란 ‘기업의 내부 환경과 그 기업을 둘렀나 외부 환경을 분석해 강점, 약점, 기회, 위협요인을 규정하고 그를 토대로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 기법’을 말한다. 나만의 SWOT 분석을 해보자!
  • My 2019 Report p106 나만의 2022년 report 적기
      1. 오롤리데이 소속원으로서 깨달은 본인의 자질, 강점
      1. 오롤리데이 소속원으로서 본인에게 아쉬운 점, 약점
      1. 앞으로 키워 나가고 싶은 점과 해결점
      1. 오롤리데이에서의 나의 비전은?
      1. 비전을 찾을 수 없었다면 그 이유는?
      1. 소속원으로서 오롤리데이의 좋았던 점
      1. 소속원으로서 오롤리데이의 아쉬운 점, 개선해야할 점
  • 행복의 형태 가시화하기 p227 다들 해보시길! 생각만 해도 기분 좋아진다.
 

나의 행복한 순간들

추운 겨울 바스락거리는 이불을 덮고 누워있기❄️,
영화가 시작되기 전 맛있는 음식들 손에 들고 광고 보기🎬,
날이 적당히 시원한 날 혼자서 걸어다니기🚶‍♀️,
버스 맨 앞자리에 앉아 버스가 가고 있는 길 구경하기🚌,
문득 새벽에 눈이 떠졌을 때 이제 막 해가 떠오르고 있는 모습 지켜보기🌅,
밤늦게 코딩하다가 문제 해결하기💻,
오빠랑 맥주 한잔에 안주 하나 들고 넷플릭스 보기🍻,
더운 여름 시원한 물 한잔 마시기🧊,
들판에 누워 떠다니는 구름 구경하기☁️,
시골집에서 귀뚜라미 소리 듣기🦗,
아이들 둘이 신나서 뛰놀고 있는 모습 지켜보기👦🏻👧🏻,
오빠랑 손잡고 숲 걸어다니기👫,
재밌는 책 한번에 다 읽기📖,
북카페에서 여유롭게 음료 한잔하면서 가벼운 에세이 읽기☕️,
도서관에서 책 냄새 맡기📚,
깨끗하게 청소 다하고 소파에 털썩 앉기🧹,
밤에 아이들 재우고 오빠도 재우고 혼자만의 고요한 시간 갖기🌃,
맛있어보이는 음식이 생각보다 더 맛있을 때🍳,
여행가는 차에서 바깥 구경하기🚙,
온이가 나한테 사랑한다고 말해줄 때💚,
든이가 나를 보고 달려와서는 폭 안길 때💜,
오빠가 나를 꼭 안아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