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 여긴다. 먼저 제품을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제품을 만들어내는 과정과 자신들만의 철학을 보여주고 팬층을 만든 후 제품을 만들었을 때 실패가 적다고 한다. 현재 나 또한 나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공부하고 있는 내용들을 공유하고 컨텐츠를 만들고 내가 생각하는 내용들을 글로 적고 공유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공유하는 것에서 내가 주요하게 봐야하는 것들은 어떤게 있을지, 어떤 영역에 힘을 써야할지 궁금했다.
인스타그램이란 SNS는 프로세스를 공유하는데 좋은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 올리기 쉽고 간략하게 적을 수 있으며 사진도 업로드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을 이용하여 나의 프로세스를 공개하는 입장에선 더 중요하게 여겨졌다. 쉬운 만큼 너무 가벼워질 수도 있으며 나의 본질이 흐려질 수도 있을 것 같다. 결국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건 내가 왜 인스타그램을 통해 피드를 올리는지 왜 개발지식을 공유하고 읽은 책 내용을 공유하는지를 깊이 생각해봐야 된다는 것이다. 왜가 없다면 대체되기 싶고 길을 잃기 쉽다.
Reviews
- 만화가라면 만화를 그려서 팔기도 하지만 ‘만화를 그리고 있는 모습’을 방송함으로써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p11
욕망하지 않는 세대
는 소비할 때도 단순히 1차원적인 욕구를 충족하거나 다른 사람이 부러워할 만한 물건을 사기보다는 자신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물건, 기업의 비전과 생산자의 삶의 방식에 공감하고 그에 맞게 생산된 물건을 사고 싶어 한다. 즉, 단순히아웃풋
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프로세스
를 공유하는 그 자체에 매력을 느끼는 것이다. p29
- 생필품의 가격이 거의 무료에 가까운 시대가 온다면 사람들은 무엇에 가치를 느끼고 돈을 지불할까? 결국 아웃풋인 물건이 아니라, 물건을 만드는 프로세스를 보며 재미를 느끼고 함께 물건을 만들고자 할 것이다. 프로세스와 스토리를 공유받는 대가로 돈을 지불하는 것이다. 이러한 구조적인 변화가 바로 무료화다. p63
- 사람은 본능적으로 타인과 프로세스를 공유하는 데서 행복을 느낀다. 우리는 가치관이나 사고방식의 차이를 뛰어넘어 서로 연대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프로세스 이코노미
가 인간 본성에 근거를 두고 있다는 말의 뜻이다. p87
-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현대사회에는 정해진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걸어나가는 오케스트라형이 아니라 어디에 정답이 있는지 모른 채 답을 찾아 떠나는 재즈형 생활 방식과 작업 방향이 더 바람직하다. p101
- 모방의 가능성이 높아짐에도 정보를 미리 공개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먼저 정보를 공개하여 깃발을 세운 사람이
더 많은 정보
를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p103
- 새로운 정보를 나만 알고 있겠다는 생각은 이미 틀렸다. 정보 자체에는 더 이상 큰 가치가 없다. 오히려 내가 가진 정보를 공유하여 동료를 만들고, 프로세스를 아낌없이 공개하는 편이 결과적으로 더 많은 핵심 정보를 모으는데 유리하다. p104
백프로 동의! 정보의 바다라는 요즘 세대에서 나만 알고 있는 것보다 공유하며 나누는 것이 오히려 정보가 모일 것!
- 내가 좋아하는 일에 당신도 함께라면 이 세상은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다. p111
난 AI를 알리고 싶고 AI를 개발하면서 얻게 된 재밌는 tool들에 대해 알리고 싶다.
- 사람을 끌어모으려면 우선 커뮤니티의 구성원이
나도 여기 있어도 된다
라고 느끼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때 가장 간단한 방법은 구성원에게 역할을 주는 것이다. p144
- 사람들은 왜 프로세스에 이끌릴까. 이는 그 사람만이 가진
왜
때문이다. 흔들리지 않는 그 사람의왜
와가치관
에 반하고, 자신도 이를 닮고 싶어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꺼이 프로세스 이코노미의 참가자가 되어주고, 나아가 세컨드 크리에이터가 되어 응원해주는 것이다. p185
내가 주로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서 좋아요를 누르거나 팔로우 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생각하게 되었다. 이 글대로 내가 닮고 싶은 루틴을 가진 사람이나 전문 지식을 가진 사람을 좋아요 누른다. 매일 매일 개발기록을 적거나 자신의 일에 뚜렷한 자신만의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정말 대단해보이지 않나!
- 니시노 씨를 모르는 사람은 니시노 씨는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서 참 부럽다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는
해야만 하는 일
과할 수 있는 일
을 누구보다도 열심히 해낸 이후에자신이 하고 싶은 일
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고 싶은 일만으로 먹고사는 사람은 거의 없다. … 일단은 Must나 Can의 순서에 얽매이지 말고 다양한 일에 도전해보자.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자신에게 꼭 맞는 일,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p198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해야만 하는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해내야만 한다.
- Entertainement Transformation(EX), 목표를 향해 길을 똑바로 걷기보다는 걸어가는 과정을 즐기자는 말인데, 그러다 보면 그 일에 큰 가치를 느끼지 못했던 사람들에게도 즐거움이 전해지면서 다 함께 힘을 합칠 수 있다는 것이다. p208
- 앞으로는 자신이 잘하는 일을 즐기면서 레고 블록을 맞춰나가자.
최종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저 지금 이 순간 행복해하며 시간 가는 줄도 모른 채 몰입할 뿐이다. 이러한 열정이 주변을 전염시키면 다양한 사람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스스로도 상상하지 못했던 머나먼 곳까지 나아가게 되고, 마지막에는 다른 사람에게도 기쁨을 줄 수 있게 된다. p225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메세지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키 포인트는 최종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 정말 아웃풋이 아닌 과정을 중요시 여기라는 것이다. 그렇게 매 순간을 몰입한 사람은 그 어떤 것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Actions
- 글을 쓸 때 가져가야 할 방법 Self Us Now p72
오바마는 먼저 자신이 지금 여기에 있는 이유인나의 이야기
를 말하고, 우리가 지금 여기에 있는 이유인우리의 이야기
로 자연스럽게 이어간 다음, 지금 우리가 움직여야 하는 이유인지금의 이야기
를 전달했다.
- 왜, 이 일을 하는 이유와 철학, 가치관에 대해 고민해야한다. 예시가 궁금하다면 p117
프로세스를 공개할 떄는 내 안에 있는왜 why
, 즉 이일을 하는 이유와 철학, 그리고 가치관을 남김없이 드러내야 한다.
- 작가 사이먼 사이넥의 TED 강연 위대한 지도자들은 어떻게 행동을 이끌어내는 영감을 줄까 영상보기 p131`
왜를 설정해두어야하는 중요성을 설명하는 영상이다.
책에 나오는 읽어보고 싶은 책
- 천시아 제로
- 마에다 유지 메모의 마법
- 곤도 마리에 정리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