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12월부터 글또 9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글또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왜 글또에 지원했는지, 글또를 통해 하고자하는 것이 무엇인지, 글또를 참여하기 위해선 어떤 노력을 했는지 작성하려합니다.
글또를 왜 지원 했는가?
개발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개발 블로그를 자주 찾아보는 분들에게는 글또가 익숙할 것이다. 글또 다짐글을 읽거나 글또 참여 중인 글들을 살펴보기도 했으며, 회고를 읽기도 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런 사람 1인이다. 글또에 참여 중인 글을 읽고 퀄리티가 뛰어나다는 것을 느껴서, 나도 글또에 참가하면 어떨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마침, 글또 9기를 모집한다는 글에 냉큼 지원하였고 운이 좋게도 글또 9기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글또는 10기까지 운영된다고 하니, 9기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다행이였다.(10기로 끝은 아니고 하나의 챕터를 끝내는 방식이라고 설명해주셨다.) 짧지만 글또 참가자들이 어떤 주제로 글을 쓰고 어떻게 글을 써내려가는지를 지켜보면서, 마치 5개월 동안 진행되는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기분이 들었다.
왜 글을 써야할까? 글을 읽는 걸 좋아하는 내가 글을 써야겠다고 다짐한 이유는 내 생각과 지식들이 휘발되고 싶지 않아서이다. 개발 이슈를 해결한 것을 간단히 노트에 적어두는데 나중에 꼭 필요할 때가 생긴다.(똑같은 문제가 발생하거나 내가 처리한 것과 연관된 문제룰 해결하기 위해 그때 어땠지?하고 찾아볼 때가 있다) 내가 아쉬운 건 간.단.히. 노트에 적는다는 것이다. 똑같이 해결하려할때 간단히 노트에 적는다고 문제를 바로 해결하긴 어렵다. 그러나 블로그에 글을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보는 사람의 편에 서서 글을 써내려가기 때문에 더 자세하게 글을 쓰게 된다. 최근 무빙노트 유튜브에서 “책을 가장 많이 읽는 사람은 저자다.”라는 말을 들었다.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설명을 하기 위해 더 공부하고 정리하고 생각하게 된다고 한다.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내가 글쓰는 주제를 더 공부하게 된다니! 모두가 윈윈이다. 또한,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난 개발 블로그를 보면서 무수히 많은 도움을 받았음에도 내가 도움을 준 것 많지 않은 것 같다. 혼자서 코드를 짜는 사람이거나 사수가 없는 사람들에게 내가 알게 된 내용을 통해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
글또 지원을 통해 얻게된 것들
글또를 지원하기 위해 아래 질문들에 답해야 한다. 이 질문들은 나를 더 잘 이해하고 고민하게 만들어주었다. 나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고 가치관을 더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여기서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 질문은 변성윤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자신의 삶과 요새 어떤 고민이 있는지였다. 자신의 삶에 대해 작성하고 글을 읽어보았을 때 내 삶을 주마등처럼 빠르게 훑어보며 제 3자의 눈에서 볼 수 있었다. 왜 이 일이 하고 싶었는지, 왜 책을 좋아하게 되었는지, 그때 당시는 정말 힘들었는데 지나고보니 별거 아니구나하는 일들까지 모두 둘러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현재 내 고민이 무엇인지 연결할 수 있었다. 나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사는 것과 생각하고 사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본다. 생각과 하더라도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어느쪽인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 요즘 관심사
- 자기소개
- 글또 9기를 지원하시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어떤 것을 달성하고 싶으신가요?
- 글또에서 달성하고 싶은 목표는 무엇이 있으신가요? 구체적으로 작성해주세요
- 글또 커뮤니티에 어떤 것을 기여하실 수 있으신가요?
- 자신의 삶 : 과거부터 현재까지에 대한 글을 작성한 후 URL을 제출해주세요! 꼭 공개된 블로그 형태가 아니라 Google Docs도 괜찮습니다. 공개 여부만 꼭 확인 부탁드려요. 자세한 설명은 노션에 있습니다. 이미 있는 글을 공유하는 것이 아닌 글을 새로 작성해주셔야 합니다-!
- 글또 9기를 시작하기 전에 어떤 글을 작성할 것인지 소재를 생각해보고 작성해주시겠어요?
- 요새 가장 큰 고민이 있다면 무엇이 있으신가요?
글또를 통해 얻고 싶은 것들
글또를 통해 얻고 싶은 가장 큰 것은 글 쓰는 습관이다. 혼자서는 잘 안되는 글쓰는 습관을 글또라는 강제성인 요소를 통해 만들어보려 한다. 2주에 한 번 글을 쓰고 블로그에 올리는 것은 꽤 힘들 수도 있다. 소재를 얻기 위해선 일을 하면서 계속해서 생각해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덕분에 자연스럽게 내가 새롭게 배웠던 지식들을 구분할 수 있고 정리하는 습관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로 얻고 싶은 것은 글 쓰는 능력과 지식의 확장이다. 코딩을 잘 하려면 좋은 깃헙 코드를 보라는 말이 있듯이, 글을 자주 쓰고 좋은 글을 읽는 것이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 글또에는 이미 능력자들이 많기 때문에 그 분들이 작성한 글들을 읽고 하나의 테크스터디처럼 계속해서 배우려 한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생각하기이다. 사람은 누구나 생각하지 않나..?🤔라고 말할 수 있지만 책을 읽으면서도 생각을 하지 않으면 금방 잊어버리고 그 책에서 얻을 수 있는 노하우를 얻기는 쉽지 않다. 난 의식적으로 글을 읽으며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을 적으려 한다. 이 생각들이 모여서 더 깊고 넓은 내가 되기를 바란다.
글또 다짐
정말 아프지만 않다면 패스를 쓰고 싶지 않다. 5개월이 지났을 때 알찬 내 블로그를 보며 흐뭇해있기를 바란다. 그렇다고 제출을 위해서만 글을 쓰지는 않았으면 한다. 글을 통해 모두가 윈윈하는 그런 글들이 가득찰 수 있게 노력하려 한다. 나는 AI를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해 하고 있는 노력들을 주로 작성해보려 한다. 추가로, 혼자서 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는데 미루지 않고 5개월 안에 프로젝트 후기를 꼭! 들려줬으면 한다.